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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은 언제나 미지의 탐험이다.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, 또 다른 풍경을 발견하는 일. 중국은 면적 960만㎢의 광대한 대륙 — 그 안에는 세계를 압도하는 대자연의 걸작이 숨어 있다. 지금부터 소개할 10곳은 중국을 대표하는 절경이자,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세계급 명소다.
🏞️ 1. 쓰촨성 · 구채구(九寨沟)
‘인간 세상의 요지(瑶池)’, ‘동화 속 세계’로 불리는 구채구. 옥빛 호수들이 계곡 사이에 흩어져 반짝이며, 사계절마다 전혀 다른 색으로 변한다. 봄엔 꽃, 여름엔 청량한 숲, 가을엔 단풍, 겨울엔 설경 — 모든 계절이 그림이다.
- 📍 위치: 쓰촨성 아바장족강자족자치주 구채구현 장자진
- 🎫 입장료: 성수기 190위안 + 셔틀 90위안 / 비수기 80위안 + 셔틀 80위안
- 💡 팁: 현장 구매 불가, 반드시 온라인 실명 예매 필요

⛰️ 2. 안후이성 · 황산(黄山)
‘세상 모든 산은 황산 아래 있다’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명산. 기송(奇松), 괴석, 운해, 온천, 설경의 ‘황산 5절’로 이름났다. 산 정상에 서면 구름바다와 바위 봉우리들이 파도처럼 넘실거린다.
- 📍 위치: 안후이성 황산시 황산구
- 🎫 입장료: 190위안
🌄 3. 후난성 · 장자제(张家界)
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장자제 국립삼림공원. 기암괴석이 솟은 풍경은 영화 <아바타>의 배경이 되었다. ‘삼천의 봉우리, 팔백의 물길’이란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.
- 📍 위치: 후난성 장자제시 무릉원구 금편로 279호
- 🎫 입장료: 165위안
❄️ 4. 지린성 · 장백산(长白山)
중국과 북한의 경계에 위치한 장백산은 여름엔 피서지, 겨울엔 설경과 온천으로 사랑받는다. 특히 천지(天池)와 장백폭포는 압도적인 장관이다.
- 📍 위치: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투현
- 🎫 입장료: 105위안 (대형버스 별도 요금)
🏔️ 5. 신장 · 카나스호(喀纳斯)
‘신의 정원’이라 불리는 카나스. 푸른 숲, 눈 덮인 산, 에메랄드빛 호수, 그리고 고요한 마을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천상의 낙원 같다. 여름엔 푸르름으로, 겨울엔 순백의 고요함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.
- 📍 위치: 신장 위구르 자치구 알타이 지역 부르친현
- 🎫 입장료: 160위안 (핵심 구역 포함)
🌾 6. 윈난 · 위안양 하니족 계단식 논(元阳梯田)
하니족의 천년 유산,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논. 해가 떠오를 때마다 수천 겹의 계단이 황금빛으로 물든다. 물안개, 햇살, 논물의 반사빛이 어우러진 광경은 그야말로 자연이 그린 추상화다.
- 📍 위치: 윈난성 홍허주 위안양현 신제진
- 🎫 입장료: 관망대별로 상이

🚢 7. 후베이 · 장강 삼협(长江三峡)
교과서 속의 절경, 장강 삼협. 깎아지른 절벽과 구름 사이로 흐르는 거대한 강줄기, 유람선을 타고 가다 보면 중국의 대지미를 실감하게 된다.
- 📍 위치: 후베이성 이창시 의릉구
- 🎫 입장료: 구간별 별도 요금
🛶 8. 광시 · 구이린 산수(桂林山水)
“구이린의 산수는 천하제일(桂林山水甲天下)” 리장(漓江)을 따라 대나무 뗏목을 타고 흘러가면 초록빛 강물 위로 봉우리가 유유히 떠오른다. 그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이자, 중국 산수화의 원형이다.
- 📍 위치: 광시성 구이린시 링촨현
- 🎫 입장료: 유람선 및 뗏목 요금 상이

🍁 9. 내몽골 · 어지나 호양림(额济纳胡杨林)
“천년을 살아, 천년을 서고, 천년을 썩지 않는다.” 어지나의 호양(胡杨) 숲은 생명력의 상징이다. 가을이 되면 40만 무의 숲이 일제히 황금빛으로 물들며, 사막 위에 금빛 파도가 출렁인다.
- 📍 위치: 내몽골 알샨맹 어지나기 달래후부진
- 🎫 입장료: 약 240위안
🏔️ 10. 쓰촨 · 다오청 야딩(稻城亚丁)
‘지구 위 마지막 청정지대(蓝色星球的最后净土)’ 신비로운 다오청 야딩은 티베트 불교의 성산이자, 하얀 설산·청록의 호수·황금빛 숲이 한데 어우러진 절경이다. 공기가 희박하지만, 그만큼 순수하다.
- 📍 위치: 쓰촨성 깐쯔 티베트 자치주 다오청현
- 🎫 입장료: 성수기 146위안 + 셔틀 120위안 / 비수기 120위안 + 셔틀 120위안
🌏 마무리 — 세계는 넓고, 중국은 더 깊다
중국의 땅은 단순히 넓은 것이 아니라, 각기 다른 하늘과 빛깔을 품은 세계다. 동쪽의 바다에서 서쪽의 설산까지, 그 어디에도 똑같은 풍경은 없다.
언젠가 당신의 발길이 이곳들 중 한 곳에 닿는다면, 그 순간이 바로 진짜 여행의 시작이다. 세계는 넓고, 아름다움은 바로 우리 곁에 있다.